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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찬
소비생태계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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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LLING FOR MAMMON<서울문화재단>
  • 분야 : 기타
  • 제작년도 :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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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의 작품 소개

소비사회의 동질성을 표현하기 위한 다양한 이미지들은 이미 하나의 새로운 생태계의 토대다. 모두가 동일한 플라스틱을 소비 하고 모두가 동일한 이미지로 스스로까지 소비대상이 돼야지만 보통의 도시 생태계에 귀속 될 수 있기에 말이다. 소비사회를 통한 무분별한 채움의 학습은 신체까지 상품화 하여 도시의 생태계를 기형적으로 진화시켜 가고 있다. 평등한 소비사회의 선전은 판타지를 기반으로 제공된 생태계이기에 우리는 판타지를 기반 한 기형적 형태로 변해가며 반복적인 채움을 통해 유지된다. 사회는 판타지 세계에 살고 있는 대중에게 판타지가 현실이라는 착각의 도구로 소비생태계를 형성해 놨다.


작업노트-
신.
차가 갖고 싶었다. 모니터에 비치는 다양한 색상의 여러 개 광고와 차를 밤마다 짧게 보고 잤다. 그러다 문득 내가 하는 마우스 질이 응답없는 기나긴 기우제를 지내는 기분이었다. 신을 부르기 위해 나무에 휘감은 원색의 천이 모니터 화면의 수 많은 광고창처럼 보였다. 나는 원활한 소비를 하고 싶은 마음에 컴퓨터와 상품에 주술을 거는 기분이었다. 아침에 일어나 맑은 물을 그릇에 담지 않을 뿐 모니터와 나와의 관계는 소비라는 신을 모시기 위한 행동 같다는 느낌이 들었다. 긴장감 속에 작두를 타지 않지만 통장 잔고에 긴장하는 모습이 크게 달라 보이지 않았다. 스스로 무신론을 자처했지만 신사임당을 벽에 걸어 놓지 않았을 뿐 결국 소비라는 신을 모시고 살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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