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업은 ‘공간’의 기억 그리고 궁금증을 모아 현재를 사는 내가 타인의 기억을 상상하며 화면 안에 색을 쪼개고 채워나간다. 흐릿해져 가는 기억에 색을 불어넣어 주는 것이다. 색들은 서로의 영역을 침범하지 않는다. 병렬된 다양한 색들이 주는 조화의 아름다움을 발현하고자 하는 것이다. 작품 속에서 각자의 색과 공간은 각각 감성적 존재를 이루지만 또한 하나의 삶이 되어 어울러져 간다.
현무암으로 쌓여진 돌담사이로 풀이 자라난다. 이미 죽은 풀들 사이로 또 새로운 풀들이 자란다.
| 작품 개요
· 크기 : 73 x 51 cm
· 매체 : 장지에 분채 아크릴
· 액자 유무 : 없음
· 서명 유무 : 있음
· 보증서 유무 :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