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의 작품 소개
Leaves Sweeping 시리즈 중 ‘A tree – I sweep leaves’ 작품에서 벽에 영사된 서 있는 나무는 나무이자 존재와 같습니다. 전시장 바닥에 투사된 낙옆들은 과거의 시간이나 고통을 상징합니다. 관객들이 그것을 쓸어내는 행위를 통해 마음의 정화나 카타르시스를 느끼기를 바랍니다.
벽에 영사된 나무에 관객이 접근하면 정적과 같은 부동의 나무에서 나뭇잎과 꽃잎이 날듯이 떨어집니다. 관람객의 움직임이 지속되지 않으면 잎은 더 이상 날지 못합니다. 그 떨어지는 잎들이 내려와 앉은 이미지를 상징하는 것이 바닥에 영사된 잎들입니다. 관객들은 그 잎들을 빗자루를 사용하여 쓸어냅니다.